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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 3월? 7월? 10월? 월별 날씨

by 꿈꾸는 오후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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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계획 중이신가요? ✈️ 막상 가려고 하니 '그래서 언제가 제일 좋은데?' 딱 이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죠. 휴가는 정해져 있는데 날씨가 안 좋을까 봐 걱정되고, 성수기라 사람이 너무 많을까 봐 망설여지고요. 저도 그랬거든요! 비행기 표 끊기 전,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이 언제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월별 날씨부터 즐길 거리까지 싹 다 정리해 봤어요.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고민, 딱 끝내 드릴게요! 😉

 

오키나와 날씨 완벽 가이드: 월별 총정리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건 역시 '날씨'죠!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 달리 아열대 기후에 속해서 1년 내내 따뜻한 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옷이나 챙겨가면 절대 안 된답니다! 🙅‍♀️ 각 계절마다, 아니 월마다 특징이 정말 뚜렷하거든요.

 

겨울에도 우리나라 늦가을 정도의 날씨지만,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매서워서 따뜻한 외투가 필수예요. 반대로 여름은 상상 이상의 습도와 더위, 그리고 무시무시한 태풍 시즌이 기다리고 있죠. 그래서 오키나와 날씨를 제대로 이해하는 게 여행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월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언제가 장마고 언제가 태풍 시즌인지 자세히 파헤쳐 볼게요.

오키나와의 1년 기후 특징 (아열대 기후)

오키나와는 '아열대 해양성 기후'에 속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기본적으로 덥고 습하다는 뜻이죠! 😅 1년 내내 기온 변화가 적고 따뜻하지만, 그만큼 습도도 높아서 여름에는 체감 온도가 훨씬 높게 느껴져요. 겨울은 평균 17도 정도로 온화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 온도는 그것보다 낮아요.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비'입니다. 연간 강수량이 2,000mm가 넘을 정도로 비가 잦아요. 특히 5월 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는 '츠유'라고 불리는 장마철이고, 7월부터 10월까지는 '태풍'이 자주 찾아와요. 이 시기에는 여행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염두에 두셔야 해요.

월별 평균 기온 및 강수량

여행 계획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월별 날씨표예요. 평균 기온도 중요하지만, 강수량을 꼭 확인해서 비 오는 날을 대비하는 센스가 필요해요!

평균 최고 기온 (°C) 평균 최저 기온 (°C) 월평균 강수량 (mm)
1월 19.5 14.6 107.0
2월 19.8 14.8 119.7
3월 21.7 16.5 161.4
4월 24.1 19.0 165.7
5월 26.7 21.8 231.6 (장마)
6월 29.4 24.8 247.2 (장마/태풍)
7월 31.8 26.8 141.4 (태풍)
8월 31.5 26.6 240.5 (태풍)
9월 30.4 25.5 260.5 (태풍)
10월 27.9 23.1 152.9 (태풍)
11월 24.5 19.7 110.2
12월 21.2 16.3 114.6

장마와 태풍 시즌 (이건 꼭 피해야 해요!)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장마'와 '태풍'이에요. 이 시기를 잘못 맞추면 여행 내내 숙소에만 있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 오키나와의 장마(츠유)는 보통 5월 중순에 시작해서 6월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장마처럼 며칠 내내 비가 오기보다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스콜처럼 쏟아졌다가 그치기를 반복해요. 습도가 어마어마해서 불쾌지수가 높고, 바다색도 덜 예쁘답니다.

 

태풍 시즌은 7월부터 10월까지, 특히 8월과 9월에 가장 집중돼요. 오키나와는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한 번 오면 그 위력이 정말 강력해요. 항공편 결항은 기본이고, 심하면 2~3일간 외출조차 못 할 수 있어요. 이 시기에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을 찾는다면, 날씨 운에 맡겨야 하는 도박성이 좀 있죠.

여행 전문가 Tip: "오키나와 태풍은 예측이 매우 어렵습니다. 7월에서 10월 사이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항공권이나 숙소 예약 시 '태풍으로 인한 취소/환불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여행자 보험 가입 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관련 보장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현지에서는 태풍 경보에 따라 해안가 접근을 절대 금해야 합니다."

 

🌸 오키나와 여행 성수기 (3월-5월): 봄의 매력

오키나와의 봄, 특히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혀요. 왜냐하면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거든요! 쾌적한 기온, 적당한 햇살, 아직 시작되지 않은 장마까지. 여행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들을 갖추고 있죠. 물론 성수기인 만큼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비싸고, 관광지에 사람이 많다는 단점은 감수해야 해요.

3월: 아직 쌀쌀하지만 쾌적한 시작

3월의 오키나와는 '봄의 시작' 그 자체예요. 평균 기온은 19도 정도로, 낮에는 따뜻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요. 특히 바닷바람이 차가워서 물에 들어가기엔 아직 무리가 있어요. (해수욕장은 보통 3월 말~4월 초에 개장해요!)

 

대신 쾌적한 날씨 속에서 관광지를 둘러보기엔 최고예요. 츄라우미 수족관, 슈리성(복원 중), 만좌모 등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죠. 옷차림은 긴팔, 긴 바지에 가벼운 바람막이나 가디건을 꼭 챙기셔야 해요.

4월: 해수욕 시작! 가장 완벽한 날씨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오키나와 베스트 먼스' 중 하나가 바로 4월이에요! 💖 4월이 되면 평균 기온이 21도까지 오르고, 날씨가 정말 안정적이에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벽한 날씨가 계속되죠. 4월 초부터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개장해서 물놀이도 가능해요! 물론 물이 막 따뜻하진 않지만, 햇살이 좋아서 스노쿨링이나 다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게다가 5월 초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 직전이라 성수기 중에서도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랍니다. 4월에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어요!

5월: 골든위크와 장마의 시작 (주의!)

5월은 조금 애매한 달이에요. 5월 초(보통 첫째 주)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가 껴있어서, 일본 국내 관광객으로 오키나와가 미어터져요. 😱 비행기, 숙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고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아요. 이 시기는 무조건 피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 중순부터는 악명 높은 '장마'가 시작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매우 습해져요. 만약 5월에 가신다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 둘째 주 정도를 노려보시는 게 그나마 최선이에요.

봄 시즌 (3-5월) 장점 (Pros) 단점 (Cons)
3월 쾌적한 날씨, 관광하기 좋음 쌀쌀한 날씨, 해수욕 어려움
4월 완벽한 날씨, 해수욕 가능, 비교적 한적 본격적인 성수기 요금 시작
5월 초순 이후 비수기 요금 (잠깐) 골든위크(극성수기), 장마 시작(중순)

 

☀️ 여름의 오키나와 (6월-8월): 스노쿨링과 태풍

'오키나와=여름'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시죠? 맞아요, 오키나와의 여름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가장 빛나는 시기예요. 스노쿨링, 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엔 여름만 한 때가 없죠. 하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할 것들도 많아요. 바로 '장마', '더위', 그리고 '태풍' 3종 세트입니다.

6월: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여름

6월은 장마가 언제 끝나느냐가 관건이에요. 보통 6월 하순(20일경)에 장마가 끝나는데, 장마가 끝나자마자 오키나와는 '진짜 여름' 모드로 돌입해요. 쨍쨍한 햇살과 함께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죠. 6월 말은 장마도 피하고, 7~8월 극성수기 인파도 피할 수 있는 나름의 틈새시기일 수 있어요.

 

다만 6월 초중순은 여전히 장마의 영향권 안에 있어서 비 오는 날이 많고 매우 습해요. 6월에 가신다면 무조건 월 말로 잡으시는 걸 추천해요!

7월: 극성수기! 스노쿨링과 다이빙 천국

7월은 오키나와가 가장 뜨거운 달이에요. 날씨도, 인기도! ☀️ 기온은 32도를 넘나들고 햇볕이 정말 따가워요.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래시가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10분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라 야외 관광은 조금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바다는 최고예요! 수온도 따뜻해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죠. 푸른 동굴 스노쿨링, 케라마 제도 다이빙 등 오키나와의 바다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7월이 최고예요. 물론 7월 중순부터는 일본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극성수기라 비용 부담은 각오해야 해요.

8월: 가장 덥고 태풍이 잦은 달

8월은 7월의 연장선이지만, 한 가지 더 강력한 변수가 추가돼요. 바로 '태풍'입니다. 1년 중 태풍이 오키나와를 강타할 확률이 가장 높은 달이에요. 7월보다 더 덥고 습한 건 기본이고요. 만약 8월에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이라고 생각하고 계획했다면, 반드시 플랜 B를 준비해야 해요.

 

태풍이 오면 비행기가 결항되거나, 며칠 동안 숙소에 고립될 수 있어요. 날씨만 좋다면 7월처럼 완벽한 물놀이가 가능하지만, 그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게 단점이죠. 개인적으로는 8월은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달이에요. 😥

 

🍁 가을 오키나와 (9월-11월): 쾌적함의 시작

오키나와의 가을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작해 완벽한 쾌적함으로 마무리돼요. 9월까지는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지만, 10월부터는 '제2의 성수기'라고 불릴 만큼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9월: 늦더위와 태풍의 마지막 고비

9월의 오키나와는 아직 여름이에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8월만큼이나 태풍의 위험이 높은 달이죠. 9월 초중순까지는 8월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돼요. 물놀이하기엔 여전히 좋지만, 덥고 습하며 태풍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해요.

 

하지만 9월 말로 갈수록 아침저녁으로는 아주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요. 9월에 가신다면 차라리 늦게, 추석 연휴 이후로 잡는 것이 조금 더 나을 수 있어요.

10월: 제2의 성수기, 완벽한 가을 날씨

4월과 함께 오키나와 여행 '베스트 먼스'로 꼽히는 10월입니다! 🍂 10월이 되면 지긋지긋한 태풍 시즌이 거의 끝나고, 습도도 눈에 띄게 낮아져요. 한낮에는 28도 정도로 여전히 따뜻해서 10월 말까지도 충분히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그러면서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서 관광을 즐기기에도 완벽하죠. 덥지도, 춥지도, 습하지도 않은 날씨! 4월과 다른 점이 있다면, 10월은 바닷물이 여름내 데워져서 4월보다 수온이 더 따뜻해요. 10월은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을 꼽을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달이에요.

11월: 선선하고 여행하기 좋은 늦가을

11월은 본격적인 '관광의 계절'이에요. 평균 기온이 22도 정도로, 우리나라의 쾌청한 가을 날씨와 비슷해요. 햇살은 따뜻하지만 바람은 선선해서 걷기 정말 좋아요. 물에 들어가기엔 살짝 추울 수 있지만, 날씨 좋은 날 낮에는 가능하기도 해요.

 

슈리성 공원 산책, 국제거리 쇼핑, 북부 카페 투어 등 물놀이 외의 즐거움을 찾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여행객도 10월보다 줄어서 조금 더 여유롭게 오키나와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가을 시즌 (9-11월) 장점 (Pros) 단점 (Cons)
9월 늦여름 물놀이 가능, 월말부터 쾌적 늦더위, 태풍 위험 높음
10월 완벽한 날씨 (관광+물놀이), 태풍 끝 제2의 성수기 (비용 상승)
11월 쾌적한 날씨, 관광하기 최적, 여유로움 물놀이는 추울 수 있음

 

❄️ 겨울 오키나와 (12월-2월): 고래와 여유

오키나와의 겨울은 '비수기'로 불리지만, 사실 숨겨진 매력이 정말 많은 계절이에요. 춥다고 해도 평균 기온이 17도 내외로,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 정도거든요. 물론 물놀이는 어렵지만,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가성비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12월: 연말 분위기와 한적한 여행

12월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달 중 하나예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국제거리나 아메리칸 빌리지 등에서 예쁜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어서 나름의 낭만이 있어요. 🎄

 

날씨는 쌀쌀하지만, 맑은 날 낮에는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비수기라 유명 맛집이나 카페도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1월: 가장 춥지만 고래를 만나는 시기

1월은 오키나와에서 1년 중 가장 추운 달이에요. 평균 17도라고 얕보면 안 돼요! 바닷바람이 정말 강해서 체감온도는 10도 초반까지 떨어져요. 경량 패딩이나 두툼한 코트, 목도리까지 챙겨야 할 정도예요.

 

하지만 1월에 오키나와를 가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바로 '혹등고래 워칭 투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 1월부터 3월까지, 혹등고래들이 출산과 번식을 위해 오키나와 근해로 찾아오거든요. 거대한 고래가 점프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2월: 일본에서 가장 빠른 벚꽃 (칸히자쿠라)

2월도 1월과 날씨는 비슷하게 쌀쌀하지만, 오키나와는 이때 일본에서 가장 먼저 벚꽃 소식을 알린답니다! 🌸 오키나와의 벚꽃은 우리가 아는 연분홍색 벚꽃(소메이요시노)이 아니라, 색이 훨씬 진한 분홍색인 '칸히자쿠라(寒緋桜)'예요.

 

보통 1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서 2월 초중순에 만개해요. 나고시의 나키진 성터 벚꽃 축제가 가장 유명하죠. 쌀쌀한 바람 속에서 만나는 진분홍색 벚꽃이라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을 꼽을 때, 이 특별한 벚꽃 시즌을 빼놓을 수 없죠.

 

💯 그래서,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은? (목적별 추천)

자, 지금까지 1월부터 12월까지 오키나와의 모든 것을 살펴봤어요. 그럼 이제 결론을 내야겠죠? "그래서 도대체 언제가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이야?"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러분의 여행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져요.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4월 말~10월)

오직 '물놀이'와 '해양 액티비티'가 목적이라면, 4월 말부터 10월까지가 좋아요. 이 중에서도 베스트를 꼽자면 장마와 태풍을 피할 수 있는 4월 말~5월 초, 그리고 7월 초, 10월입니다.

 

7~8월은 너무 덥고 태풍 리스크가 크며, 5~6월은 장마가 변수예요. 4월은 물이 조금 차갑고, 10월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성수기 요금이죠. 개인적으로는 물도 따뜻하고 날씨도 쾌적한 10월에 한 표 던지고 싶네요!

관광과 휴양이 목적이라면? (10월~11월, 3월~4월 초)

물놀이보다는 츄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카페 투어 등 관광과 여유로운 휴양이 목적이라면? 덥지도 춥지도 습하지도 않은 시기가 최고겠죠.

 

이런 분들에게는 10월~11월, 그리고 3월~4월 초를 강력하게 추천해요. 특히 11월은 날씨는 완벽한데 비수기로 접어들어 여행 경비도 아낄 수 있는 꿀 시기랍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1월~2월, 6월 초)

남들 다 갈 때 말고, 저렴하게 '가성비 여행'을 하고 싶다면? 오키나와의 전통적인 비수기를 노려야죠.

 

물놀이를 포기해야 하는 1월~2월 (고래 투어, 벚꽃은 덤!), 그리고 장마 시즌인 6월 초중순이 가장 저렴해요. 5월 골든위크 직후~장마 시작 전의 틈새시기도 괜찮아요. 날씨는 복불복이지만,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정말 착하답니다.

목적별 베스트 먼스 총정리

여행 목적 추천하는 달 (Best) 피해야 할 달 (Worst)
해양 액티비티 (스노쿨링 등) 10월 (따뜻한 수온, 쾌적) / 7월 (가장 맑음) 12월 ~ 2월 (추움)
관광 및 휴양 (카페, 산책) 11월 (쾌적, 한적) / 4월 (완벽한 날씨) 7월 ~ 8월 (너무 더움)
가성비 여행 (저렴한 경비) 1월, 2월 (비수기) / 6월 초 (장마) 5월 초(골든위크), 7~8월(극성수기)
특별한 경험 (고래/벚꽃) 1월 말 ~ 2월 그 외 모든 달
날씨 리스크 피하기 4월, 10월, 11월 (가장 안정적) 5월 중순~6월(장마), 8~9월(태풍)

 

🎒 월별 여행 꿀팁 및 준비물

오키나와는 월별로 날씨가 천차만별이라 옷차림과 준비물도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해요. "1년 내내 따뜻하대~"라는 말만 믿고 반팔만 챙겨갔다간 겨울에 큰코다칠 수 있답니다!

여름철 (6월~9월) 필수 준비물

오키나와의 여름은 '덥고 습하고 타는' 날씨예요. 자외선이 상상 이상으로 강렬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요.

  • 자외선 차단제 (SPF50+, PA++++): 얼굴용, 바디용 따로 준비해서 2~3시간마다 덧발라주세요.
  • 래시가드/워터레깅스: 비키니... 입을 시간 없어요. 😅 피부 보호를 위해 래시가드 필수!
  • 모자, 선글라스: 챙 넓은 모자와 UV 차단되는 선글라스는 기본 중의 기본.
  • 휴대용 선풍기/쿨링 시트: 습도가 높아서 정말 더워요. 휴대용 선풍기 없으면 10분 이상 걷기 힘들어요.
  • 가벼운 긴팔 가디건: 야외는 덥지만, 실내는 에어컨을 정말 강하게 틀어요. 냉방병 예방을 위해 필수!

겨울철 (12월~2월) 의외의 준비물

'오키나와가 추워봤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바닷바람이 정말 매서워요. '따뜻한 겉옷'은 필수입니다.

  • 경량 패딩/바람막이: 낮에는 괜찮아도 아침저녁, 특히 바닷가(만좌모 등)는 바람 때문에 정말 추워요.
  • 히트텍/내복: 추위 많이 타신다면 얇은 내복을 챙겨 입는 게 좋아요.
  • 목도리, 장갑: 1, 2월에 고래 투어 등 배를 탈 계획이라면 장갑과 목도리도 챙기세요.
  • 수분 크림/립밤: 날씨는 쌀쌀하지만 햇볕은 강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타요.

태풍/장마 시즌 여행자 보험 팁

5~6월(장마)이나 7~10월(태풍)에 여행을 가신다면, 여행자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이때 중요한 건 '보장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거예요.

 

일반적인 상해/질병 보장 외에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결항' 특약이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태풍으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되어 현지에 하루 이틀 더 머물게 될 경우, 이 특약으로 추가 숙박비나 식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어요. 보험사마다 보장 조건과 금액이 다르니 비교는 필수!

 

🙋‍♀️ 오키나와 여행 FAQ 30문 30답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봤어요!

Q1. 오키나와 벚꽃은 언제 피나요?

A: 오키나와 벚꽃(칸히자쿠라)은 일본에서 가장 빨리 핍니다. 보통 1월 말에 개화하기 시작해 2월 초~중순에 만개합니다. 나고시의 나키진 성터가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예요.

Q2. 태풍이 오면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요?

A: 태풍의 강도와 경로에 따라 다릅니다. 항공편이 결항될 정도의 강한 태풍이라면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현지에서 태풍을 만난다면, 무리한 야외 활동을 삼가고 숙소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Q3.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는 필수인가요?

A: 강력하게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오키나와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고, 츄라우미 수족관, 코우리 대교 등 주요 관광지가 흩어져 있어요. 나하 시내만 본다면 모노레일(유이레일)로 가능하지만, 오키나와의 진짜 매력을 느끼려면 렌터카가 꼭 필요합니다.

Q4. 국제면허증은 어떻게 발급받나요?

A: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 운전면허증,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8,500원)가 필요합니다.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Q5. 일본에서 운전할 때 주의할 점은 뭔가요?

A: 일본은 운전석이 오른쪽, 주행 방향이 왼쪽으로 우리나라와 반대입니다. 특히 우회전 시 반대편 차선(직진 차선)으로 진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보호 좌회전이 기본이며,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무조건 정지해야 합니다.

Q6. 4월에 물놀이 정말 가능한가요? 춥지 않나요?

A: 4월 초에는 물이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4월 중순 이후로는 햇살이 따뜻해서 충분히 물놀이 가능합니다! 다만 물에서 나왔을 때 바람이 불면 쌀쌀할 수 있으니 큰 타월이나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7. 1월에 가는데 반팔 챙길 필요 없나요?

A: 네, 1월에는 반팔 입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맑은 날 한낮에 차 안이나 햇볕 아래 있으면 더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긴팔과 따뜻한 외투(경량 패딩, 코트) 위주로 챙기셔야 합니다.

Q8. 장마 시즌(5~6월)에 여행 가면 정말 할 게 없나요?

A: 비가 와도 즐길 거리는 많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월드(교쿠센도 동굴), 파인애플 파크, 각종 쇼핑몰(이온몰, 파르코 시티) 등 실내 관광지가 잘 되어 있어요. 비 오는 날 운치 있는 카페에서 바다를 보는 것도 좋은 플랜입니다.

Q9. 오키나와 물가는 비싼 편인가요?

A: 일본 본토(도쿄, 오사카)에 비해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식비는 가성비 좋은 맛집(소바, 타코라이스 등)이 많아요. 하지만 렌터카 비용과 관광지 입장료 등은 꽤 나가는 편입니다.

Q10. 해수욕장 개장 시기는 언제인가요?

A: 인공 해수욕장(트로피컬 비치, 아라하 비치 등)은 보통 3월 말~4월 초에 개장하며, 천연 비치도 4월 중순이면 대부분 개장합니다. 10월 말~11월 초까지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Q11.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A: 오키나와 소바(돼지갈비가 올라간), 타코라이스(타코+밥), 고야 참푸르(여주 볶음), 우미부도(바다포도), 블루씰 아이스크림, 사타안다기(도넛) 등이 있습니다.

Q12. 북부, 중부, 남부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A: 여행 일정에 따라 다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코우리 대교 등 북부 관광이 중심이면 북부(나고시 등)에, 아메리칸 빌리지, 만좌모 등 중부 관광과 공항 접근성을 원하면 중부(차탄, 온나손)에, 국제거리와 나하 시내 중심이면 남부(나하)에 잡는 것이 좋습니다. 2박 이상이라면 중부 1박, 남부 1박 등으로 나누는 것도 방법입니다.

Q13. 고래 워칭 투어는 예약 필수인가요?

A: 네, 1~3월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인기가 많아 금방 마감될 수 있습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로 미리 예약하세요.

Q14. 오키나와에서도 스이카나 파스모 사용 가능한가요?

A: 나하 시내의 모노레일(유이레일)에서는 스이카, 파스모 등 일본 본토의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버스나 일부 상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현지 교통카드인 'OKICA(오키카)'를 구입하거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15.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달은 언제인가요?

A: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4월 말~5월 초 또는 10월을 추천합니다. 너무 덥지 않고 날씨가 안정적이라 아이가 지치지 않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7~8월은 너무 더워서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어요.

Q16. 오키나와 치안은 어떤가요?

A: 일본 내에서도 치안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밤늦게 다녀도 크게 위험하지 않지만, 국제거리 등 번화가에서는 기본적인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17. 푸른 동굴 스노쿨링, 꼭 가봐야 하나요?

A: 오키나와 대표 액티비티 중 하나로, 동굴 안으로 햇빛이 들어와 바다가 푸르게 빛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매우 붐비고, 날씨가 안 좋으면 입장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한적한 스노쿨링을 원한다면 다른 스팟(예: 케라마 제도)을 고려해 보세요.

Q18. 오키나와에 비가 올 때 운전하기 괜찮나요?

A: 장마철이나 태풍 시에는 폭우가 쏟아져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도로가 산호 석회암 성분으로 되어 있어 비에 젖으면 매우 미끄럽습니다.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훨씬 줄이고 차간 거리를 넉넉히 확보해야 합니다.

Q19. 오키나와에서 데이터는 어떻게 쓰나요?

A: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로밍(가장 간편하나 비쌈), ②포켓 와이파이(여러 명이 쓸 때 유리하나 무겁고 충전 필요), ③eSIM/유심(가장 저렴하고 편리함, 휴대폰이 지원하는지 확인 필요). 렌터카 이동이 많다면 eSIM이나 유심을 추천합니다.

Q20. 슈리성은 지금 볼 수 있나요?

A: 2019년 화재로 인해 정전(메인 건물)이 소실되었습니다. 현재 슈리성 공원 입장은 가능하며, 슈레이몬 등 일부 건물은 볼 수 있습니다. 정전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며, 복원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Q21. 오키나와 기념품은 뭐가 좋을까요?

A: 자색 고구마 타르트(베니이모 타르트), 친스코(전통 과자), 흑당 관련 제품, 오리온 맥주 굿즈, 시콰사(라임류) 주스, 류큐 유리 공예품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Q22. 만좌모는 꼭 가야 하나요?

A: 코끼리 바위 모양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경치 자체는 멋지지만, 사실상 주차장에서 내려서 사진 한 장 찍는 것이 전부일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 유료화(100엔)되었으며, 시간이 없다면 과감히 패스해도 좋은 곳입니다.

Q23. 츄라우미 수족관은 얼마나 봐야 하나요?

A: 수족관 내부만 본다면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수족관이 있는 '해양박 공원' 자체가 매우 넓고 돌고래 쇼(오키짱 쇼), 에메랄드 비치 등이 함께 있습니다. 공원 전체를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최소 3~4시간, 반나절 정도 잡는 것이 좋습니다.

Q24. 11월에 가는데 물놀이 옷 챙겨야 하나요?

A: 11월 초중순까지는 날씨 좋은 날 낮에 스노쿨링 정도는 가능합니다. 다만 물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고, 물 밖으로 나오면 춥습니다. 굳이 물놀이를 하겠다면 챙기시되, 관광 위주라면 짐을 줄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25. 오키나와에서 영어가 잘 통하나요?

A: 호텔, 주요 관광지, 렌터카 업체 등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로컬 식당이나 작은 상점에서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일본어(아리가토, 스미마셍)나 번역 앱(파파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26. '골든위크'가 정확히 언젠가요?

A: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예: 4월 29일~5월 5일) 이 시기는 일본 국내 관광객이 폭증하므로 오키나와 여행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27. 3박 4일 일정이면 숙소는 한곳에만 잡아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이 경우 오키나와의 중간 지점인 중부(차탄, 온나손 등)에 숙소를 잡는 것이 북부와 남부를 오가기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Q28. 오키나와는 왼쪽 운전, 적응하기 어렵나요?

A: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0~20분 정도면 금방 적응합니다. 렌터카 수령 후 주차장에서 몇 바퀴 돌아보며 감을 익히세요. 가장 헷갈리는 것은 '깜빡이'와 '와이퍼'입니다. (서로 반대) 우회전 시 반대 차선으로 가지 않도록 '우회전은 멀리, 좌회전은 가깝게'만 기억하세요!

Q29. 오키나와 고속도로(유료도로) 이용해야 하나요?

A: 공항이 있는 남부(나하)에서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북부(모토부)까지 가려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1시간 이상 절약됩니다. 렌터카 예약 시 ETC(하이패스) 카드를 함께 대여하면 편리합니다.

Q30. 해수욕장에 샤워 시설이 있나요?

A: 관리되는 주요 해수욕장(트로피컬, 아라하, 만자 비치 등)에는 대부분 유료 샤워 시설과 탈의실, 물품 보관함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보통 100~200엔)

 

오늘은 이렇게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 사실 오키나와는 1년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라 '언제가 정답이다!'라고 말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이 글을 참고하셔서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딱 맞는 시기를 찾는다면, 분명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맑은 바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오키나와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면책조항

본 포스팅은 여행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경험과 조사에 기반합니다. 날씨, 현지 상황, 물가 등은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 시 최신 정보를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정보에 의존하여 발생한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블로그 운영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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