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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삿포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여름 vs ❄️겨울 전격 비교!

by 꿈꾸는 오후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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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인데, 막상 언제가 좋을지 고민되시죠? 삿포로 하면 '겨울'만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삿포로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삿포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언제일지, 각 계절의 매력을 꼼꼼하게 파헤쳐 보려고 해요. 이 글 하나로 삿포로 여행 시기 고민, 확실하게 끝내드릴게요!

 

🤔 삿포로, 왜 이렇게 매력적일까?

일본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 많은 분들이 삿포로를 찾는 이유는 분명해요. 우선, 깨끗한 자연과 세련된 도시의 모습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거든요. 오도리 공원처럼 도심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큰 매력이에요.

 

게다가 신선한 해산물, 라멘, 징기스칸, 수프 카레 등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미식의 천국이기도 하죠. 한국에서도 2~3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라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이용해 훌쩍 떠나기에도 부담이 없고요. 마지막으로, 삿포로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극명한 사계절'이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게 나뉘고, 각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과 즐길 거리를 선사한답니다.

삿포로 사계절의 뚜렷한 매력

삿포로의 사계절은 정말 팔색조 같아요. 봄에는 벚꽃과 라일락이 만발하며 긴 겨울 끝에 찾아온 따스함을 알리고, 여름에는 습하지 않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맥주 축제와 라벤더를 즐길 수 있어요. 가을이 오면 도시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고, 오텀 페스트에서는 홋카이도의 모든 맛을 경험할 수 있죠. 그리고 대망의 겨울!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는 눈의 왕국에서 펼쳐지는 삿포로 눈 축제는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이처럼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기 때문에, 삿포로는 한 번만 가고 마는 여행지가 아니라 계절마다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계절의 삿포로가 가장 끌리시나요?

 

🌸 봄 (3-5월): 설렘 가득, 다시 깨어나는 도시

삿포로의 봄은 3월부터 시작되지만, 사실 3월은 아직 겨울의 연장선이라고 보는 게 맞아요. 여전히 눈이 내리기도 하고, 기온도 쌀쌀해서 두꺼운 외투는 필수랍니다. 본격적인 봄의 기운은 4월 중순이 지나야 느낄 수 있어요. 4월 말이 되면 드디어 삿포로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한국보다 한 달 정도 늦게 피는 벚꽃이라 왠지 더 반갑고 특별하게 느껴져요. 5월이 되면 삿포로의 시화(市花)인 라일락이 만개하며 도시 전체가 향긋한 꽃내음으로 가득 차죠. 개인적으로 삿포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중 하나로 봄을 꼽는 이유이기도 해요.

3월~4월 초: 아직은 겨울, 늦겨울 즐기기

3월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옷차림에 특히 유의해야 해요. 평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날도 많고, 폭설이 내리기도 하거든요. 아직 스키장을 운영하는 곳도 있어서 늦겨울 스키나 보드를 즐기기엔 좋아요. 하지만 거리엔 녹다 만 눈과 얼음이 많아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꼭 밑창이 튼튼하고 방수가 되는 신발을 챙기셔야 해요.

 

4월 초까지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니, 경량 패딩이나 두꺼운 코트,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꼭 준비하세요. 이 시기에는 실내 위주로 여행 코스를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나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같은 곳은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4월 말~5월: 벚꽃과 라일락의 향기

삿포로의 진짜 봄은 4월 말, 벚꽃과 함께 찾아와요. 삿포로의 벚꽃 명소로는 마루야마 공원과 홋카이도 신궁이 유명한데요, 이곳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징기스칸'을 구워 먹는 것이 삿포로식 꽃놀이(하나미) 문화라고 해요. 벚꽃이 지고 나면 5월에는 라일락이 바통을 이어받아요.

 

오도리 공원에서는 매년 5월 중순경 '삿포로 라일락 축제'가 열리는데, 약 400그루의 라일락 나무가 피워내는 보랏빛 꽃과 향기에 취해볼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날씨도 많이 따뜻해져서(평균 10~15도) 트렌치코트나 가벼운 재킷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쾌적한 날씨 속에서 예쁜 꽃들을 보며 산책하기 딱 좋은 시기죠.

삿포로 봄 여행 (3-5월) 특징 추천 활동
3월: 늦겨울 날씨, 잦은 눈 실내 관광지 (맥주 박물관,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늦겨울 스키
4월: 쌀쌀함과 따뜻함 공존, 월말 벚꽃 개화 마루야마 공원/홋카이도 신궁 벚꽃 놀이 (하나미)
5월: 쾌적한 봄 날씨, 라일락 만개 오도리 공원 라일락 축제, 공원 산책, 자전거 타기

 

☀️ 여름 (6-8월): 축제와 라벤더의 향연

삿포로의 여름은 그야말로 '축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일본 본토가 덥고 습한 '장마'로 고생할 때, 홋카이도는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거든요. 6월부터 8월까지 삿포로의 여름은 평균 기온 20도 안팎의 쾌적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요. '피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죠.

 

그래서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정말 많아요. 이 시기에는 '요사코이 소란 축제', '삿포로 맥주 가든' 등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축제가 연이어 열리고, 근교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은 보랏빛 라벤더로 물든답니다. 삿포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여름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예요.

6월: 요사코이 소란 축제와 쾌적한 날씨

6월의 삿포로는 여행하기 정말 쾌적한 날씨를 자랑해요. 낮에는 햇살이 따뜻하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에 들어가면 금방 시원함을 느낄 수 있죠. 얇은 긴소매 옷이나 반팔에 가벼운 겉옷 하나 정도 챙기면 딱 좋아요.

 

6월 초에는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요사코이 소란 축제'가 열리는데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수만 명의 춤꾼들이 역동적인 군무를 펼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에요. 축제의 열기와 쾌적한 날씨가 어우러져 삿포로의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기랍니다. 삿포로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푸릇푸릇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이 시기에 비에이/후라노 투어를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전문가 의견: "홋카이도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삿포로의 7-8월 평균 기온은 약 20.5°C~22.3°C로, 같은 시기 도쿄의 평균 기온(약 26°C~27°C)보다 훨씬 낮고 쾌적합니다. 특히 홋카이도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습도 높은 일본 본토의 여름을 피하려는 내국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라벤더 개화와 다양한 여름 축제가 겹쳐 관광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7월: 보랏빛 라벤더의 절정, 후라노와 비에이

7월은 삿포로 근교 여행의 하이라이트, 라벤더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예요. 삿포로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후라노의 '팜 도미타'는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 밭으로 유명하죠. 7월 중순에서 하순경이 라벤더가 가장 만개하는 시기라,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요.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니 꼭 드셔보세요. '청의 호수(아오이이케)'로 유명한 비에이 지역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삿포로 시내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버스 투어 상품이 잘 되어 있어서, 뚜벅이 여행자들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답니다. 7월 삿포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하루는 꼭 후라노/비에이를 위해 비워두시길 바라요.

8월: 도심 속 축제, 삿포로 맥주 가든

8월의 삿포로는 '삿포로 맥주 가든(비어 가든)'으로 뜨거워져요.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오도리 공원 전체가 거대한 야외 맥주 광장으로 변신하는데요, 삿포로 클래식을 비롯한 홋카이도 대표 맥주들은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초록빛 공원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은 삿포로 여름 여행의 낭만을 더해준답니다. 낮에도 운영하지만, 저녁이 되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8월에도 날씨는 여전히 쾌적하지만, 낮에는 햇살이 꽤 강할 수 있으니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는 챙기는 게 좋아요.

삿포로 여름 축제 (6-8월) 기간 (대략) 특징
요사코이 소란 축제 6월 초 오도리 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춤 축제
후라노 라벤더 시즌 7월 중순 ~ 하순 (절정) 팜 도미타 등 후라노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듦
삿포로 맥주 가든 7월 중순 ~ 8월 중순 오도리 공원이 거대한 야외 맥주 광장으로 변신

 

🍁 가을 (9-11월): 낭만적인 단풍과 미식의 계절

삿포로의 가을은 '미식'과 '단풍'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어요. 9월이 되면 홋카이도 전역의 신선한 식재료가 한데 모이는 '삿포로 오텀 페스트'가 열려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죠. 10월이 되면 삿포로 시내는 물론 근교의 조잔케이 온천 마을까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선사해요.

 

11월은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첫눈을 기다리는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시기랍니다. 삿포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꼽을 때, 선선한 날씨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가을이 정답일 수 있어요.

9월: 미식의 축제, 삿포로 오텀 페스트

9월 삿포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텀 페스트(Autumn Fest)'예요. 9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오도리 공원 각 구역에서 홋카이도 각지의 명물 요리와 신선한 식재료를 선보이는 거대한 음식 축제가 열리는데요, 라멘, 해산물, 징기스칸, 스테이크, 디저트, 와인 등 홋카이도의 모든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삿포로 시민들도 퇴근 후 이곳에 들러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죠. 9월 날씨는 평균 15~20도 정도로 매우 쾌적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꼭 챙기시는 게 좋아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9월의 삿포로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10월: 붉게 물드는 단풍 명소

10월은 삿포로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예요. 삿포로 시내에서는 오도리 공원, 나카지마 공원,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의 은행나무 길이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꼽혀요. 특히 홋카이도 대학의 은행나무 길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터널을 이뤄 장관을 이룬답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조잔케이 온천 마을'은 홋카이도 최고의 단풍 명소 중 하나예요. 붉게 물든 협곡 사이로 온천수가 흐르는 풍경을 보며 즐기는 노천 온천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거예요. 10월 중순부터는 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기 시작하니, 초겨울에 입는 코트나 경량 패딩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삿포로 가을 단풍 명소 특징 예상 절정 시기
조잔케이 온천 온천과 함께 즐기는 협곡의 단풍 10월 초순 ~ 중순
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 길) 황금빛 은행나무 터널이 장관 10월 하순 ~ 11월 초순
나카지마 공원 도심 속에서 즐기는 호수와 단풍 10월 중순 ~ 하순

11월: 첫눈을 기다리는 설렘

11월의 삿포로는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에요. 11월 초순까지는 홋카이도 대학 등에서 늦가을 단풍을 볼 수 있지만, 중순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들어가죠.

 

11월 중순이나 하순경에는 삿포로의 '첫눈'이 내리기도 해요.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첫눈을 보는 건 꽤나 낭만적이랍니다. 이 시기에는 여행객이 비교적 적은 비수기에 속해서 항공권이나 숙소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11월 말부터는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시작되어, 오도리 공원 일대가 반짝이는 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며 다가오는 겨울 축제의 서막을 알려요.

 

❄️ 겨울 (12-2월): 눈의 왕국, 삿포로의 진수

드디어 삿포로의 상징, 겨울입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삿포로는 그야말로 '눈의 왕국'으로 변신해요. 도시 전체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고, 평균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죠. 춥고 눈도 많이 오지만, 바로 이 '눈'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삿포로의 겨울을 경험하기 위해 모여들어요.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 스키와 온천, 그리고 삿포로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삿포로 눈 축제'까지! 삿포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이야기할 때, 이 겨울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겠죠. 낭만적인 설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삿포로의 겨울이 정답이에요.

12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과 크리스마스

12월의 삿포로는 11월 말부터 시작된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으로 도시 전체가 로맨틱한 분위기로 가득 차요.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수십만 개의 전구가 불을 밝히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독일 뮌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재현한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도 함께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져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거리를 배경으로 반짝이는 불빛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12월은 본격적인 한겨울로, 두꺼운 패딩과 방한 부츠, 모자,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해요.

1월: 스키, 온천 그리고 설경

1월은 삿포로에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삿포로 시내에서 가까운 '테이네 스키장'이나 '반케이 스키장' 등은 당일치기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기에 좋아요.

 

홋카이도의 눈은 '파우더 스노'라고 불릴 만큼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서, 스키를 타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설질을 선사하죠. 눈 덮인 풍경을 보며 즐기는 '노천 온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에요. 앞서 소개한 조잔케이 온천 마을이나, 근교의 노보리베츠 온천에서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추위가 사르르 녹는답니다. 1월은 삿포로가 가장 추운 시기 중 하나이니, 핫팩이나 내복 등도 꼼꼼히 챙기세요.

2월: 삿포로 눈 축제 (유키 마츠리)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삿포로 눈 축제(유키 마츠리)'는 삿포로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삿포로를 세계적인 겨울 도시로 만든 일등공신이에요. 오도리 공원에는 거대한 얼음과 눈 조각상들이 전시되고, 스스키노 행사장에는 얼음 조각들이, 쓰도무 행사장에는 눈썰매장과 미끄럼틀 등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져요. 이 환상적인 설경을 보기 위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삿포로를 찾는다고 해요. 특히 삿포로 눈 축제 기간은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극성수기이니, 항공권과 숙소는 최소 6개월 전, 혹은 1년 전부터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 삿포로 계절별 여행 꿀팁!

삿포로는 사계절 모두 매력적이지만, 언제 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각 계절의 장단점을 명확히 알고,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죠.

 

예를 들어, 추위를 정말 싫어하는 분에게 삿포로의 겨울은 고행길이 될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덥고 습한 날씨를 피해 쾌적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삿포로의 여름만 한 곳이 없겠죠. 각 계절의 날씨 특징과 추천 여행 스타일, 그리고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 팁들을 참고해서 여러분에게 가장 완벽한 삿포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나에게 맞는 여행 시기 찾기 (장단점 비교)

여행 시기를 선택할 때는 본인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아요. '나는 무조건 라벤더를 봐야 해!' 한다면 7월, '눈 축제가 버킷 리스트야!' 한다면 2월, '저렴하게 미식 투어를 하고 싶어!' 한다면 9월 오텀 페스트나 비수기인 11월을 노려보는 식이죠. 봄(4-5월)은 쾌적한 날씨에 꽃구경하기 좋지만, 3월은 아직 춥다는 단점이 있어요.

 

여름(6-8월)은 날씨가 환상적이고 축제가 많지만, 항공권/숙소비가 비싸고 7월 후라노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요. 가을(9-11월)은 미식과 단풍이 최고지만, 10월 중순부터 급격히 추워지고 11월은 다소 썰렁할 수 있어요. 겨울(12-2월)은 설경이 낭만적이지만, 정말 춥고 옷차림이 무거워지며, 눈 축제 기간에는 비용이 천정부지로 솟는답니다.

여행 경비 아끼는 비수기 공략법

삿포로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극성수기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에요. 삿포로의 극성수기는 단연 '여름 (7-8월)'과 '겨울 (12월 말~2월 초 눈 축제 기간)'이랍니다. 이 시기에는 항공권과 숙박비가 평소의 2~3배까지 오르기도 해요. 반면, 비교적 여행객이 적은 비수기는 '봄 (3월~4월 초)'과 '늦가을 (10월 말~11월)'이에요.

 

3~4월은 아직 춥고 눈이 다 녹지 않아 애매한 시기지만, 저렴하게 늦겨울의 삿포로를 즐길 수 있죠. 10월 말~11월은 단풍이 지고 눈이 오기 전이라 조금 썰렁하지만, 첫눈을 기다리는 낭만과 함께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5월 라일락 축제 직후나 9월 오텀 페스트 직전도 비교적 괜찮은 시기랍니다.

 

🎒 계절별 삿포로 여행 짐싸기 A to Z

삿포로 여행 짐을 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를 정확히 파악하는 거예요. 삿포로는 같은 계절이라도 월별로 기온 차가 크고, 한국의 날씨와는 전혀 다른 패턴을 보이거든요. 예를 들어, 5월이면 한국은 초여름 날씨지만 삿포로는 여전히 쌀쌀한 봄 날씨예요. 9월은 한국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삿포로는 이미 선선한 가을이죠. 겨울철 방한용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삿포로의 겨울은 '춥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매서운 추위와 많은 눈을 동반하거든요. 각 계절별로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과 옷차림 팁을 정리해 드릴 테니, 짐 싸기 전에 꼭 체크해보세요!

계절별 필수 아이템 및 옷차림 팁

봄(3-5월): 3월은 겨울 패딩, 방한 부츠 필수. 4월은 경량 패딩이나 두꺼운 코트. 5월은 트렌치코트, 가벼운 재킷, 가디건. 4-5월에도 아침저녁은 쌀쌀하니 얇은 머플러나 히트텍을 챙기면 유용해요. 여름(6-8월): 6월과 8월 말은 얇은 긴소매나 반팔+가디건/바람막이. 7-8월 한낮에는 반팔도 가능하지만, 홋카이도 날씨는 변덕스러워서 겉옷은 필수예요.

 

햇살이 강하니 선글라스, 모자, 자외선 차단제 꼭 챙기세요. 가을(9-11월): 9월은 긴소매 옷, 얇은 재킷. 10월은 초겨울 코트, 경량 패딩. 11월은 겨울 패딩, 목도리, 장갑 필수. 10월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니 따뜻한 옷 위주로 챙겨야 해요. 핫팩도 챙기면 좋아요. 겨울(12-2월): 롱패딩, 두꺼운 스웨터, 기모 바지, 히트텍 상하의, 방한 부츠(필수!), 두꺼운 양말, 목도리, 모자,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겨야 해요. 특히 신발은 미끄럼 방지가 잘 되고 방수가 되는 부츠가 필수예요. 현지에서 아이젠(미끄럼 방지 패드)을 사는 것도 방법이에요.

계절 평균 기온 (월별) 필수 아이템 / 옷차림
봄 (3-5월) 3월(0.6°C) / 4월(7.1°C) / 5월(12.9°C) 3월(패딩), 4월(코트), 5월(재킷), 얇은 머플러
여름 (6-8월) 6월(16.7°C) / 7월(20.5°C) / 8월(22.3°C) 반팔, 얇은 긴팔, 가벼운 겉옷(가디건/바람막이), 자외선 차단제
가을 (9-11월) 9월(18.1°C) / 10월(11.8°C) / 11월(4.9°C) 9월(재킷), 10월(코트/경량패딩), 11월(겨울패딩), 핫팩
겨울 (12-2월) 12월(-0.9°C) / 1월(-3.6°C) / 2월(-3.1°C) 롱패딩, 방한부츠, 히트텍, 모자, 목도리, 장갑, 핫팩 (방한용품 풀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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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 여행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삿포로 여행, 며칠 정도가 적당할까요?

삿포로 시내만 본다면 2박 3일도 가능하지만, 근교(오타루, 비에이/후라노, 조잔케이 등)까지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최소 3박 4일 이상을 추천해 드려요. 특히 비에이/후라노는 당일치기 투어로 다녀올 경우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야 하거든요. 삿포로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4박 5일 정도를 계획하시는 것이 가장 여유롭고 좋답니다. 겨울철에는 눈 때문에 이동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일정을 조금 더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아요.

Q2.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까지는 어떻게 가나요?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JR 쾌속 에어포트' 열차를 이용하는 거예요. 약 37분 만에 삿포로역에 도착할 수 있고, 배차 간격도 15분 정도로 잦은 편이에요. 요금은 자유석 기준 1,150엔입니다. 짐이 많거나 숙소가 스스키노 또는 오도리 공원 근처라면 '공항 리무진 버스'도 좋은 선택이에요. 시간은 1시간 10분~30분 정도로 더 걸리지만, 주요 호텔과 스스키노/오도리 공원 정류장에 정차하기 때문에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요금은 1,100엔입니다.

Q3. 삿포로 시내 교통은 어떻게 이용하는 게 좋나요? 교통패스 사야 하나요?

삿포로 시내는 지하철(3개 노선)과 버스, 노면전차(트램)가 잘 되어 있어요.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삿포로역 등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지하철로 이동 가능하거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예요. 하루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3~4회 이상 탈 계획이라면 '지하철 1일 승차권'(성인 830엔, 주말/공휴일 '도니치카' 520엔)을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에요. 하지만 삿포로역-스스키노 구간 정도만 1~2번 타고 나머지는 걸어 다닐 예정이라면, 그때그때 표를 사거나 '키타카(Kitaca)' 같은 교통카드를 충전해서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Q4. 삿포로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삿포로는 미식의 도시인만큼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아요! 1순위는 단연 '미소 라멘'이죠. 삿포로는 미소 라멘의 발상지로, 진한 된장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두 번째는 양고기를 구워 먹는 '징기스칸'이에요. 삿포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징기스칸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세 번째는 '수프 카레'인데요, 큼직한 채소와 닭고기/돼지고기가 들어간 묽은 카레인데, 중독성이 강해요. 이 외에도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카이센동(해산물 덮밥)'이나 '스시', 그리고 '털게(케가니)' 요리도 삿포로의 명물이니 꼭 드셔보세요.

Q5. 겨울철 삿포로 여행 시 신발은 꼭 방한 부츠여야 하나요?

네, 강력하게 추천해 드려요. 삿포로의 겨울은 눈이 정말 많이 오고, 제설 작업이 잘 되어 있어도 인도나 골목길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매우 미끄러워요. 일반 운동화나 구두는 100% 미끄러지고, 신발 안으로 눈이 다 들어가서 발이 젖기 쉬워요. 발이 젖으면 동상에 걸릴 위험도 있고요. 반드시 '방수' 기능이 있고, 밑창이 미끄럼 방지 처리된 '방한 부츠'를 챙겨가세요. 현지 편의점이나 신발 가게에서 신발에 덧씌우는 '아이젠(미끄럼 방지 패드)'을 1,000엔~2,000엔 정도에 판매하니, 이걸 사서 쓰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Q6.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꼭 가봐야 하나요?

삿포로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에요.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갓 만든 신선한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3종 샘플러도 인기가 많아요. 박물관 옆에는 징기스칸을 파는 '삿포로 비어 가든(맥주원)'이 있어서, 박물관 구경 후 바로 식사하기에도 좋아요. 다만, 삿포로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있어서, 일정이 빠듯하거나 맥주에 큰 관심이 없다면 굳이 필수로 넣을 필요는 없는 코스이기도 해요.

Q7. 삿포로 근교 당일치기로 오타루 vs 비에이/후라노, 어딜 더 추천하나요?

이건 정말 취향 차이인데요, 두 곳의 매력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JR로 30분이면 가는 가까운 항구 도시로, '오타루 운하', '오르골당', '유리 공방' 등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반나절이나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죠. 반면 '비에이/후라노'는 삿포로에서 2~3시간 거리로,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라벤더 밭(여름)', '패치워크 로드' 등 홋카이도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당일치기 버스 투어로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야 하죠. 로맨틱한 감성을 원한다면 오타루, 웅장한 자연을 원한다면 비에이/후라노를 추천해요.

Q8. 삿포로 눈 축제 기간에 꼭 가야 할까요?

삿포로 눈 축제는 분명 평생 한 번쯤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멋진 축제예요. 거대한 눈 조각상의 웅장함과 밤에 펼쳐지는 라이트업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삿포로 여행 경비가 1년 중 가장 비싸요. 항공권과 숙박비가 2~3배 이상 뛰고, 웬만한 숙소는 6개월~1년 전에 마감돼요. 또,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어딜 가나 매우 붐벼요. 만약 '눈 축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삿포로의 설경'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차라리 눈 축제가 끝난 2월 중순 이후나 1월 중순, 또는 일루미네이션이 한창인 12월에 가시는 것을 더 추천해 드려요. 비용도 절약하고, 훨씬 여유롭게 삿포로의 겨울을 즐길 수 있답니다.

Q9. 삿포로 쇼핑 리스트 추천해주세요!

삿포로에는 맛있는 디저트류가 많아요! 1순위는 '시로이 코이비토'(하얀 연인 쿠키)이고, '르타오(LeTAO)'의 프로마쥬 치즈 케이크도 정말 유명하죠. 홋카이도산 유제품으로 만든 '롯카테이'의 마루세이 버터 샌드나 '키노토야'의 치즈 타르트도 인기가 많아요. 삿포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 캔도 좋은 기념품이 되고, '옥수수(토우키비)' 관련 과자들도 맛있어요. 돈키호테나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약이나 화장품은 다른 도시와 비슷하지만, 홋카이도 한정판 마유(마유) 크림이나 라벤더 관련 제품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Q10. 삿포로에서 온천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삿포로 시내에는 온천 시설이 많지 않아요. 제대로 된 온천을 즐기려면 근교로 나가야 하는데요, 가장 가깝고 유명한 곳은 '조잔케이 온천 마을'이에요. 삿포로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당일치기 온천(히가에리 온센)이 가능한 료칸이나 호텔이 많아요. 1,000~2,000엔 정도면 멋진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만약 일정이 여유롭다면, 홋카이도 최고의 온천으로 꼽히는 '노보리베츠 온천'까지 가보는 것도 좋아요. 삿포로에서 버스나 JR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리는데, 유황 냄새 가득한 '지옥 계곡'과 다양한 수질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이에요.

Q11. 삿포로 TV 타워 전망대, 올라갈 만한가요?

오도리 공원 끝에 있는 삿포로 TV 타워는 삿포로의 랜드마크죠. 전망대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와 오도리 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해가 질 무렵에 올라가서 주경과 야경을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해요. 겨울철 눈 덮인 오도리 공원이나 일루미네이션 기간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답니다. 다만, 입장료가 1,000엔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삿포로역의 'JR 타워 T38' 전망대(입장료 740엔)가 조금 더 높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어서, TV 타워 대신 JR 타워를 선택하는 분들도 많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Q12. 삿포로 날씨는 많이 변덕스러운가요?

네, 홋카이도 날씨는 전반적으로 변덕이 심한 편이에요. 특히 여름에도 맑다가 갑자기 비가 오거나 기온이 뚝 떨어질 수 있고, 겨울에는 예보에 없던 폭설이 쏟아지기도 해요. 그래서 항상 휴대하기 좋은 '접이식 우산'과, 겹쳐 입거나 벗기 편한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아요. 여행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꼭 현지 일기예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글 맵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답니다. 날씨 변화에 대비만 잘한다면 여행에 큰 무리는 없어요.

Q13. 삿포로에서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렌터카 운전, 괜찮을까요?

삿포로 시내만 여행한다면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렌터카가 굳이 필요 없어요. 주차 문제도 복잡하고요. 하지만 비에이/후라노나 노보리베츠, 도야호 등 근교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렌터카가 아주 유용하죠. 다만, '겨울철(11월 말~3월)'에는 렌터카 운전을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눈이 정말 많이 오고, 길이 얼어붙어(블랙 아이스) 매우 위험해요. 현지인들도 겨울 운전은 힘들어하거든요. 겨울철에는 무조건 버스 투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봄~가을에 렌트할 경우에도, 일본은 운전석이 반대고(우핸들) 교통 시스템이 다르니, 꼭 사전에 숙지하고 안전 운전하셔야 해요.

Q14. 삿포로 치안은 어떤가요? 밤에 다녀도 안전한가요?

삿포로는 일본의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에요. 밤늦게 다녀도 비교적 안전한 분위기죠. 삿포로 최대의 유흥가인 '스스키노' 지역은 밤늦게까지 불이 밝고 사람이 많아요. 다만, 스스키노 일부 구역에는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나 취객들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늦은 시간에 혼자 외진 골목으로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오도리 공원이나 나카지마 공원도 밤늦은 시간에는 인적이 드물어질 수 있으니, 기본적인 안전수칙(소지품 관리, 너무 외진 곳 피하기 등)만 잘 지킨다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어요.

Q15. 삿포로에도 돈키호테가 있나요?

네, 삿포로에도 돈키호테가 있어요! 스스키노역 근처와 삿포로역 근처(메가 돈키호테) 등 주요 위치에 여러 지점이 있어서 쇼핑하기 편리해요. 스스키노 지점은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어서 늦은 시간에 쇼핑하기에도 좋죠. 각종 과자, 화장품, 의약품, 기념품 등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보통 5,000엔) 구매 시 '면세(Tax Free)'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삿포로 한정판 기념품이나 고급 디저트류는 돈키호테보다는 백화점 식품관이나 공항 면세점에 더 잘 갖춰져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Q16. 홋카이도 대학(북해도 대학), 꼭 가봐야 하나요?

홋카이도 대학은 삿포로역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면서도, 도심 속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넓고 푸른 캠퍼스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죠. 특히 '가을(10월 말~11월 초)'에 70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 길'은 삿포로 최고의 단풍 명소 중 하나로 꼽혀요. 여름철에는 포플러 나무길이나 싱그러운 잔디밭이 아름답고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더라도, 삿포로역 근처에 일정이 있다면 잠시 들러 여유롭게 산책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캠퍼스 내 '세이코마트' 편의점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Q17. 삿포로 시내에서 스키장 가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삿포로는 스키장 접근성이 정말 좋은 도시예요.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나 지하철+버스로 30분~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스키장이 여러 곳 있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반케이 스키장'과 '테이네 스키장'이에요. '반케이 스키장'은 지하철 마루야마코엔역에서 버스로 약 15분이면 도착하고, 야간 스키도 운영해서 저녁에 잠시 다녀오기에도 좋아요. '테이네 스키장'은 삿포로역에서 JR로 15분(테이네역) + 버스로 15분 정도 걸리는데, 1972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라 슬로프가 다양하고 설질도 훌륭해요.

Q18. 삿포로 털게(케가니) 요리는 비싼가요?

네, 삿포로의 명물인 털게(케가니)는 홋카이도산 게 중에서도 고급 식재료에 속해서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에요. 보통 게 요리 전문점(카니 혼케, 카니 쇼군 등)에서 코스 요리로 많이 즐기는데, 1인당 8,000엔~15,000엔 이상 생각하셔야 해요. 털게 한 마리를 통째로 찌거나 구워 먹는 단품 요리도 시가(時價)에 따라 다르지만 꽤 비싸죠. 조금 더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니조 시장'이나 '장외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는 털게를 사서 숙소로 가져와 쪄 먹거나, 시장 내 식당에서 카이센동 위에 올라간 게살을 맛보는 방법도 있어요.

Q19. 삿포로 여행 시 환전은 얼마나 해가야 할까요?

삿포로는 대부분의 식당, 쇼핑몰, 호텔,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비자, 마스터 등) 사용이 매우 잘 되는 편이에요. 그래서 현금 사용 비중이 아주 높지는 않아요. 하지만 라멘 가게나 작은 상점, 일부 시장, 교통권 발매기 등에서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1인 기준 3박 4일 일정이라면, 3만엔~5만엔 정도를 현금으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현금이 부족할 경우에는 편의점(세븐일레븐, 로손) ATM에서 해외 출금이 가능한 카드로 엔화를 인출할 수도 있답니다.

Q20.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는 어떤 곳인가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는 삿포로의 유명 과자인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드는 이시야(ISHIYA) 제과에서 운영하는 테마파크예요. 삿포로 시내에서 지하철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유럽풍의 예쁜 건물과 정원이 있어서 사진 찍기 정말 좋고, 과자 만드는 공정을 견학하거나 '과자 만들기 체험(유료)'도 할 수 있어요. 카페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파르페나 디저트도 판매한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예요. 다만 입장료가 있고 시내와 거리가 좀 있으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Q21. 삿포로 시내에 무료 전망대가 있나요?

네, 있어요! 삿포로역 바로 옆에 있는 'JR 타워' 6층에 '스텔라 플레이스 다이닝' 식당가로 가면,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삿포로역 광장과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작은 전망 공간이 있어요. 물론 유료 전망대인 'T38'만큼 높지는 않지만, 잠시 들러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아요. 또 삿포로 시청 본청사 19층에도 무료 전망 로비가 있어서, 오도리 공원과 TV 타워를 조망할 수 있답니다. (단, 운영 시간 확인 필요) 삿포로 TV 타워나 JR 타워 전망대 입구가 부담된다면, 이런 무료 전망대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22. 일본은 110V 전압을 쓰는데, 돼지코(어댑터) 꼭 챙겨야 하나요?

네, 필수입니다! 일본은 110V 전압에 11자 모양의 플러그(A타입)를 사용해요. 한국(220V, 동그란 2구 플러그)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폰 충전기, 카메라 배터리, 고데기 등 한국에서 가져가는 전자제품을 사용하려면 110V용 변환 어댑터(일명 '돼지코')가 반드시 필요해요. 다이소나 공항 통신사 로밍 센터에서 쉽게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있어요. 요즘 삿포로의 신식 호텔 중에는 USB 충전 포트가 바로 있거나, 프론트에서 어댑터를 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곳도 많으니 꼭 1~2개 정도 챙겨가시는 게 마음 편하답니다.

Q23. 삿포로에도 '이온몰' 같은 대형 쇼핑몰이 있나요?

네, 삿포로 시내 및 근교에 이온몰(AEON Mall)이 여러 곳 있어요. 삿포로 시내에서 지하철로 가기 편한 곳은 '이온몰 삿포로 핫사무점'이나 '이온몰 삿포로 나오보점' 등이 있어요.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등 다양한 의류/잡화 브랜드와 대형 슈퍼마켓(식료품), 푸드코트가 입점해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기 좋아요. 삿포로역과 바로 연결된 '스텔라 플레이스', '다이마루 백화점', '에스타(ESTA)' 등도 쇼핑하기 좋은 곳이지만, 이온몰은 좀 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대형 마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해 보시면 좋아요.

Q24. 삿포로에서 유명한 '다루마' 징기스칸, 웨이팅 긴가요?

'다루마(だるま)'는 삿포로 징기스칸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아주 유명한 맛집이에요. 스스키노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어느 지점이든 저녁 식사 시간에는 1~2시간 이상의 긴 웨이팅이 거의 필수라고 보시면 돼요.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죠. 가게 내부가 매우 협소하고(다찌석 위주), 환기가 잘 안돼서 연기가 자욱한 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양고기와 특제 소스 맛이 훌륭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죠. 긴 웨이팅이 싫다면, 차라리 '삿포로 비어 가든'처럼 예약이 가능하거나, '아지노 히츠지가오카' 등 다른 유명 징기스칸 맛집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25. 삿포로 여름(7-8월)에도 밤에는 추운가요?

삿포로의 여름은 '쾌적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이건 낮 기온 기준일 때가 많아요. 한낮에는 25~28도까지 올라가서 반팔을 입어도 좋지만, 해가 지는 저녁이나 밤이 되면 기온이 20도 이하, 심할 땐 15도 근처까지 뚝 떨어질 수 있어요. 특히 비가 온 뒤에는 꽤 쌀쌀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삿포로 여름 여행이라도 '가벼운 겉옷'은 필수예요.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후드 집업 등을 꼭 챙겨서 저녁에 입으셔야 감기에 걸리지 않아요. '여름이니까 반팔만!'이라고 생각하시면 큰일 날 수 있답니다.

Q26.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타볼 만한가요?

삿포로의 노면전차(시덴)는 스스키노를 중심으로 시내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이에요. 지하철이 가지 않는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입구나 '나카지마 공원' 일부 지역을 갈 때 유용하죠. 관광객 입장에서는 삿포로의 거리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교통수단이기도 해요. 요금은 1회 200엔으로 저렴한 편이고, 주말/공휴일에는 지하철 1일권(도니치카)으로 함께 이용할 수도 있어요. 일부러 시간을 내서 탈 필요는 없지만, 모이와야마 전망대에 가거나 스스키노 근처에서 숙박한다면 한 번쯤 경험 삼아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Q27. 삿포로 3대 게(털게, 대게, 킹크랩)는 언제가 제철인가요?

홋카이도는 게가 유명하지만, 종류별로 맛있는 시기(제철)가 조금씩 달라요. 삿포로의 명물인 '털게(케가니)'는 사실상 1년 내내 잡히지만, 살이 꽉 차고 맛있는 시기는 봄(3~5월)과 늦여름(8~9월)으로 꼽혀요. 우리가 흔히 아는 '대게(즈와이가니)'는 늦가을부터 봄(11월~3월)까지가 제철이고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킹크랩(타라바가니)'은 가을부터 초겨울(9월~1월)에 가장 맛있다고 해요. 하지만 삿포로의 식당에서는 대부분 급속 냉동 기술을 이용해서 1년 내내 신선한 게 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제철이 아니라고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어요.

Q28. '니조 시장' vs '장외 시장', 어디가 더 좋은가요?

두 시장 모두 신선한 홋카이도 해산물과 카이센동(해산물 덮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위치와 규모가 달라요. '니조 시장'은 오도리 공원/스스키노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규모는 작지만 아침 일찍 카이센동을 먹으러 가기 좋죠. 반면 '삿포로시 중앙 도매 시장 장외 시장(조가이 이치바)'은 삿포로 시내에서 지하철+도보로 20분 정도 이동해야 해서 접근성은 떨어져요. 하지만 규모가 훨씬 크고, 더 다양한 종류의 게, 해산물, 과일(멜론 등)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접근성을 원하면 니조 시장, 큰 규모의 도매 시장을 보고 싶다면 장외 시장을 추천해요.

Q29. 삿포로 시내에서 '징기스칸' 냄새가 많이 나나요?

하하,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삿포로가 징기스칸으로 유명하고, 스스키노 등 시내에 징기스칸 가게가 정말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도시 전체에서 양고기 냄새가 나는 건 아니랍니다. 다만, 징기스칸 식당 내부는 환기 시설이 잘 되어 있어도 고기 굽는 연기나 냄새가 자욱한 경우가 많아요. 징기스칸을 먹고 나면 머리카락이나 겉옷에 냄새가 밸 수 있으니, 숙소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코스로 잡거나,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챙겨가시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특히 비싼 코트나 아끼는 옷을 입고 가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죠?

M

Q30. '삿포로 클래식' 맥주는 삿포로에서만 마실 수 있나요?

네, 맞아요! '삿포로 클래식(Sapporo Classic)'은 홋카이도(삿포로 포함)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맥주예요. 도쿄나 오사카 등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판매하지 않죠. (물론 특별한 이벤트성으로는 팔 수도 있지만요) 홋카이도산 보리와 홉을 사용해 만들어서 맛이 더 신선하고 청량감이 좋다는 평이 많아요. 삿포로 시내의 편의점, 슈퍼마켓, 식당, 이자카야 어디서든 쉽게 삿포로 클래식(캔/병/생맥주)을 맛볼 수 있으니, 삿포로에 가신다면 1일 1 클래식! 꼭 즐겨보시길 바라요. 캔맥주를 사서 한국에 가져오는 것도 좋은 기념품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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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보면, 삿포로는 정말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인 것 같아요. 새하얀 눈의 왕국을 꿈꾼다면 12월~2월의 겨울을, 쾌적한 날씨와 라벤더,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6월~8월의 여름을 추천해 드려요. 낭만적인 단풍과 미식 축제에 관심이 많다면 9월~10월의 가을이 좋고, 늦벚꽃과 라일락의 향기를 맡고 싶다면 5월의 이 제격이겠죠.

 

결국 삿포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여러분이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이 글이 여러분의 완벽한 삿포로 여행 시기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면책조항

본 포스팅에 제공된 정보는 개인적인 경험과 리서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축제 일정, 요금, 운영 시간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기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의 불일치나 누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블로그 운영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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