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북해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 여름 라벤더 vs 겨울 눈축제, 당신의 선택은?

by 꿈꾸는 오후 2025. 10. 29.
반응형

"북해도 여행 가려고 하는데... 친구는 겨울에 가야 눈꽃이 예쁘다 하고, 누구는 여름에 라벤더 보러 가야 한다고 하고... 도대체 언제가 제일 좋은 거죠? 비행기 값도 비싼데 실패하고 싶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 혹시 지금 이런 고민 하고 계셨나요? 맞아요, 북해도는 정말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라 '언제 가야 한다!' 한마디로 정하기 어려운 곳이죠. 겨울의 설국도, 여름의 꽃밭도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함께 북해도의 사계절 매력을 샅샅이 파헤쳐 보고,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꼭 맞는 북해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일지 함께 찾아볼게요. 삿포로, 오타루, 후라노, 비에이까지! 계절별 꿀팁까지 꾹꾹 눌러 담았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 북해도, 사계절의 매력 속으로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섬, 북해도(홋카이도)는 광활한 대자연과 독특한 문화, 풍부한 먹거리로 사계절 내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우리나라와 가깝지만 전혀 다른 기후와 풍경을 자랑하죠. 특히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서 언제 방문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랍니다.

 

봄에는 늦게 피는 벚꽃과 생동감 넘치는 새싹을, 여름에는 서늘한 날씨 속 만개한 라벤더와 꽃들을, 가을에는 일본에서 가장 빠른 단풍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겨울에는 온 세상을 뒤덮은 순백의 눈과 화려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어요. 각 계절이 선물하는 독특한 풍경과 경험은 '북해도'라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게 만들죠.

북해도의 사계절 기후와 특징

북해도는 냉대 기후에 속해 여름은 비교적 짧고 시원하며, 겨울은 길고 매우 추운 것이 특징이에요. 특히 겨울에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눈이 내리죠. 삿포로 같은 대도시도 12월부터 3월까지는 눈에 덮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반면 여름은 우리나라처럼 습하고 덥지 않고, 평균 기온 20도 내외의 쾌적한 날씨가 이어져 최고의 피서지로 꼽힌답니다.

 

봄과 가을은 짧지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겨요. 봄에는 5월 초가 되어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가을에는 9월 중순이면 벌써 다이세츠산 정상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죠. 이렇게 뚜렷한 기후 차이 덕분에 북해도는 계절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으며 여행자들을 유혹한답니다.

여행 테마별 추천 시즌 한눈에 보기

어떤 테마로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시즌을 살짝 추천해 드릴게요. 아래 표를 참고해서 '나만의 북해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계절 주요 테마 추천 여행지
봄 (3월~5월) 늦벚꽃, 봄꽃, 드라이브 하코다테 (고료카쿠), 삿포로 (마루야마 공원)
여름 (6월~8월) 라벤더, 꽃밭, 피서, 맥주 후라노 (팜 토미타), 비에이 (청의 호수), 삿포로 (오도리 공원)
가을 (9월~11월) 단풍, 미식, 온천 다이세츠산 (아사히다케), 조잔케이, 삿포로 (홋카이도 대학)
겨울 (12월~2월) 눈축제, 설경, 스키/보드, 온천 삿포로 (눈축제), 오타루 (운하), 니세코, 노보리베츠
 

❄️ 겨울 (12월~2월): 순백의 설국, 삿포로 눈축제

'북해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끝없이 펼쳐진 순백의 설원이 아닐까요? 북해도의 겨울은 춥고 길지만, 그만큼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특히 2월 초에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찾는 겨울 최대의 이벤트랍니다.

이 시기에는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 거대한 눈과 얼음 조각상들이 전시되는데, 그 규모와 정교함이 정말 상상을 초월해요.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죠. 삿포로뿐만 아니라 '오타루' 역시 겨울에 꼭 가봐야 할 곳이에요. 삿포로 눈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는 고풍스러운 운하를 따라 수많은 촛불과 등불이 켜져,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답니다.

겨울 액티비티의 천국 (스키, 온천)

눈이 많이 오는 만큼, 북해도는 겨울 액티비티의 천국이에요. '파우더 스노우'로 유명한 '니세코'는 전 세계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성지로 불리죠. 푹신하고 부드러운 자연설 위를 미끄러지는 기분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스키나 보드를 타지 못해도 괜찮아요. 눈썰매나 스노우슈 트레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답니다.

 

강추위 속에서 즐기는 뜨끈한 노천 온천 역시 북해도 겨울 여행의 백미예요.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죠. '노보리베츠'나 '조잔케이' 같은 유명 온천 마을에서 하룻밤 묵으며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겨울의 추위마저 낭만으로 만드는 매력, 이것이야말로 겨울을 북해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꼽는 이유 아닐까요?

북해도 대표 겨울 축제 개최 시기 (예상) 주요 특징
삿포로 눈축제 2월 초 (약 1주일) 오도리 공원의 거대 눈/얼음 조각상, 스스키노 얼음 축제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 2월 초~중순 오타루 운하 주변의 촛불, 스노우 캔들
아사히카와 겨울 축제 2월 초~중순 세계 최대 규모의 눈 조각상, 얼음 미끄럼틀
 

🌸 봄 (3월~5월): 늦은 벚꽃과 생명의 시작

북해도의 봄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게 찾아와요. 3월, 4월에도 여전히 눈이 내리는 곳이 많고, 진짜 봄기운은 4월 말이나 5월 초가 되어야 느낄 수 있답니다. 하지만 기다림이 긴 만큼, 북해도의 봄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와요. 5월 초 골든 위크 기간이 되면 드디어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거든요!

 

일본 본토에서 벚꽃 엔딩을 아쉬워할 때쯤, 북해도는 화려한 벚꽃 축제를 시작해요. 특히 '하코다테'의 '고료카쿠 공원'은 별 모양의 성곽을 따라 1,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피어나는 장관을 연출해요. 전망대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진 거대한 핑크빛 별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삿포로의 '마루야마 공원' 역시 벚꽃과 매화가 함께 피어나는 명소로 유명해요.

생명이 깨어나는 대자연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대자연이 기지개를 켜는 시기이기도 해요. 곳곳에서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튤립이나 무스카리 같은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죠.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아요.

 

또한, 북해도의 봄은 미식가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계절이에요.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봄에 꼭 맛봐야 할 북해도의 대표 식재료!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죠. 신선한 해산물 역시 풍부하지만, 특히 봄철 '성게(우니)'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고 해요. 북적이는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자연과 미식을 즐기고 싶다면, 북해도의 봄을 선택해 보세요!

 

💜 여름 (6월~8월): 라벤더 향기 가득한 후라노

북해도의 여름은 '천국'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아요! 푹푹 찌는 우리나라의 여름과 달리, 북해도의 여름은 평균 기온 20~25도 정도로 매우 쾌적하고 습도도 낮거든요. 그야말로 완벽한 피서지죠. 이 시기 북해도를 대표하는 풍경은 단연 '후라노'의 보랏빛 라벤더 밭이에요.

 

7월 중순에서 하순경 절정을 이루는 라벤더는 후라노의 '팜 토미타'를 비롯한 여러 농원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물결과 코끝을 스치는 라벤더 향기는 황홀경 그 자체랍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인증샷 필수 코스인 거 아시죠? 라벤더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여러 종류의 꽃들이 융단처럼 깔린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시키사이노오카(사계채의 언덕)'도 여름 북해도의 하이라이트예요.

시원한 여름밤의 축제와 먹거리

여름밤의 낭만도 빼놓을 수 없죠.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는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대규모 '비어 가든'이 열려요. 시원한 야외에서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와 함께 맛있는 안주를 즐기는 기분! 상상만 해도 짜릿하죠? 삿포로 클래식은 오직 북해도에서만 맛볼 수 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여름은 또한 '유바리 멜론'을 비롯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기도 해요. 옥수수, 감자, 토마토 등 무엇을 먹어도 '달다'는 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화려한 꽃과 쾌적한 날씨, 맛있는 먹거리를 원한다면 여름이야말로 북해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될 거예요!

여름 대표 명소 주요 볼거리 추천 방문 시기
후라노 (팜 토미타) 라벤더 밭, 알록달록한 꽃밭, 라벤더 아이스크림 7월 중순 ~ 7월 하순
비에이 (청의 호수) 신비로운 푸른빛의 호수, 자작나무 숲 6월 ~ 8월 (맑은 날)
삿포로 (오도리 공원) 삿포로 비어 가든, TV 타워 7월 중순 ~ 8월 중순
 

🍁 가을 (9월~11월): 오색 단풍과 미식의 향연

북해도의 가을은 그 어느 곳보다 먼저 시작됩니다. 9월 중순이면 벌써 '다이세츠산' 정상부터 붉고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죠. 일본에서 가장 빠른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북해도랍니다. 10월로 접어들면 '조잔케이', '노보리베츠' 등 온천 마을과 삿포로 시내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뤄요.

 

특히 조잔케이는 삿포로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단풍놀이 코스로 인기가 많아요. 붉게 물든 계곡 사이로 흐르는 온천천과 족욕탕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완벽하죠. 삿포로 시내에서는 '홋카이도 대학'의 노란 은행나무 길이 유명해요. 끝없이 이어진 황금빛 터널은 인생샷 명소로 손색이 없답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 미식 탐방

가을은 뭐니 뭐니 해도 '미식의 계절'이죠! 북해도의 가을은 그야말로 맛있는 것들의 향연이에요. 이 시기에는 산란기를 맞아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가 가장 맛있을 때예요. 신선한 연어알(이쿠라)이 듬뿍 올라간 덮밥은 꼭 먹어봐야 해요. '게' 역시 가을부터 살이 꽉 차기 시작하고, 여름 내내 햇볕을 듬뿍 받고 자란 '감자'와 '옥수수', '단호박' 등 농산물도 최고의 당도를 자랑한답니다.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는 9월경 '어텀 페스트(Autumn Fest)'가 열려 북해도 각지의 제철 먹거리와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요. 아름다운 단풍과 풍성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가을의 북해도를 강력 추천해요. 11월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니, 9월 말에서 10월 중순이 여행하기 가장 좋답니다.

가을 제철 북해도 먹거리 특징 및 추천 요리
연어 (鮭) 산란기라 가장 신선하고 맛있음. 연어알 덮밥(이쿠라동), 연어 구이.
게 (カニ) 털게(케가니), 왕게(타라바가니) 등. 찜, 구이, 사시미.
감자 & 옥수수 수확기라 당도가 최고. 버터 감자 구이, 찐 옥수수.
 

🤔 그래서, 북해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

자, 지금까지 북해도의 사계절 매력을 모두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여전히 고민되시죠? 맞아요, 어느 한 계절을 딱 꼬집어 '이때가 최고!'라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북해도는 사계절 모두 매력적이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북해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바로 '여러분이 원하는 여행 테마'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사람마다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 보고 싶은 풍경이 모두 다르니까요.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절은 언제인가요?

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시즌 찾기

  • ❄️ 겨울 (12월~2월) 추천: '겨울 왕국'의 실사판을 경험하고 싶다면! 삿포로 눈축제, 오타루의 로맨틱한 설경, 파우더 스노우 스키, 뜨끈한 노천 온천을 꿈꾸는 분들에게 완벽한 시기예요.
  • 💜 여름 (6월~8월) 추천: 더위를 피해 쾌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보랏빛 라벤더 밭, 알록달록 꽃밭, 비에이의 청량한 풍경, 시원한 삿포로 비어 가든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 🍁 가을 (9월~10월) 추천: 눈부신 단풍과 풍성한 미식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일본에서 가장 빠른 단풍, 낭만적인 온천, 연어알과 게 등 제철 해산물을 마음껏 맛보고 싶은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계절이에요.
  • 🌸 봄 (4월 말~5월) 추천: 붐비는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우리나라보다 늦게 피는 벚꽃, 상쾌한 드라이브, 제철 아스파라거스와 성게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숨겨진 보석 같은 시기랍니다.

시즌별 장단점 요약

겨울은 가장 북해도답지만, 정말 춥고 눈 때문에 이동이 불편할 수 있어요. 항공권과 숙소비도 축제 기간에는 매우 비싸죠. 여름은 날씨가 최고지만, 라벤더 시즌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들어 어딜 가나 붐비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가을은 비교적 한적하고 날씨도 좋지만, 날씨 변화가 심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풍경이 겨울이나 여름에 비해 임팩트가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이 점들을 고려해서 여러분의 우선순위에 맞는 계절을 선택해 보세요!

 

💡 알아두면 쓸데있는 북해도 여행 꿀팁

어떤 계절에 가기로 마음먹으셨나요? 여러분의 북해도 여행이 더욱 완벽해질 수 있도록 몇 가지 실용적인 꿀팁을 드릴게요. 이것만 알아둬도 여행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북해도 교통 완전 정복 (JR vs 렌터카)

북해도는 '홋카이도'라는 이름처럼 정말 넓어요. (남한 면적의 약 80% 정도!) 그래서 도시 간 이동 방법을 미리 정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크게 JR 기차와 렌터카, 두 가지 옵션이 있답니다.

 

JR (기차):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기차가 편리해요. 특히 겨울철에는 눈 때문에 운전이 위험할 수 있어 JR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죠. 여러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홋카이도 레일 패스 (JR 패스)를 미리 구매하는 것이 교통비를 절약하는 지름길이에요! 3일권, 5일권, 7일권 등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답니다.

 

렌터카: 하지만 북해도의 진정한 매력은 후라노, 비에이처럼 기차로 가기 힘든 소도시와 광활한 대자연 속에 숨어있어요. 이런 곳들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렌터카가 필수예요. 특히 여름이나 가을철, 3~4인 이상 가족 여행이라면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이죠. 단, 겨울철(11월~4월)에는 스노우 타이어가 필수고, 눈길 운전 경험이 없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국제면허증과 여권, 예약 확인증은 필수!

꼭 챙겨야 할 북해도 여행 준비물 (계절별 옷차림)

북해도는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고, 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편이에요. 계절에 맞는 옷차림 준비는 필수랍니다!

 

겨울 (12월~2월): '북극에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세요! 롱패딩은 기본, 내복(히트텍), 기모 상하의, 두꺼운 스웨터, 방한 모자, 목도리, 장갑은 필수예요. 신발은 미끄럼 방지가 되는 방한 부츠가 좋고, 신발에 부착하는 '아이젠'을 현지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꿀팁이에요. 핫팩도 넉넉히 챙겨가세요!

 

여름 (6월~8월): 우리나라 여름처럼 생각하면 안 돼요! 쾌적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반팔을 입되, 언제든 걸칠 수 있는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는 꼭 챙기세요. 특히 후라노, 비에이 등 외곽 지역은 저녁에 기온이 뚝 떨어진답니다. 햇볕이 강하니 선크림과 선글라스도 필수!

 

봄/가을 (3~5월, 9~11월): 일교차가 가장 심한 시기예요. '레이어드(겹쳐입기)'가 정답! 얇은 긴팔, 맨투맨, 경량 패딩 조끼, 트렌치코트나 야상 점퍼 등을 다양하게 챙겨가서 날씨에 따라 입고 벗는 것이 좋아요. 10월 말부터는 초겨울 날씨이니 따뜻한 외투를 준비해야 해요.

 

🙋‍♀️ 북해도 여행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북해도 여행은 최소 몇 박 며칠이 좋을까요?

북해도는 매우 넓기 때문에 최소 3박 4일은 필요해요. 삿포로, 오타루만 본다면 2박 3일도 가능하지만, 후라노/비에이나 하코다테까지 보려면 4박 5일 이상은 잡는 것을 추천드려요. 5박 6일 이상이면 여유롭게 북해도의 핵심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Q2. 삿포로,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도시마다 공항이 다른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대부분의 여행자는 삿포로 근처의 '신치토세 공항(CTS)'을 이용해요. 가장 항공편이 많고 삿포로 시내 접근성(JR로 약 40분)이 좋기 때문이죠. 하코다테를 중점적으로 보거나 IN/OUT을 다르게 할 경우 하코다테 공항(HKD)을, 후라노/비에이 접근성을 중시한다면 아사히카와 공항(AKJ)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Q3. 겨울철 북해도 운전, 정말 위험한가요?

네, 눈길 운전 경험이 많지 않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현지인들도 조심하는 게 북해도의 겨울 운전이에요. 도로는 제설이 잘 되어 있지만, 골목길이나 외곽 도로는 빙판길(블랙 아이스)이 많고, 폭설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도 잦아요. 11월부터 4월까지는 가급적 렌터카 대신 JR이나 버스를 이용하시는 걸 권장해요.

Q4. 홋카이도 JR 패스는 꼭 사야 할까요?

여러분의 일정에 따라 달라요. 삿포로와 오타루만 왕복한다면 패스 없이 개별 티켓을 끊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삿포로-하코다테, 삿포로-아사히카와 등 장거리 이동이 2~3번 이상 포함된다면 JR 패스가 훨씬 이득입니다. 일정과 JR 노선별 요금을 비교해 보고 결정하세요.

Q5. 라벤더는 7월에만 볼 수 있나요? 8월 초에 가도 볼 수 있을까요?

라벤더의 절정(만개)은 7월 중순~하순이 맞아요. 8월 초가 되면 시기적으로 늦은 품종의 라벤더는 일부 남아있을 수 있지만, 7월만큼 풍성한 보랏빛 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팜 토미타 등 대형 농원은 라벤더 외에도 다양한 여름 꽃들을 심어두기 때문에 8월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Q6. 북해도 음식은 뭐가 유명해요? 꼭 먹어야 할 3가지만 꼽아주세요!

으... 너무 어려운데요! 🤣 굳이 3가지를 꼽자면, 1) 신선한 해산물 (특히 우니, 이쿠라, 게), 2) 삿포로 미소라멘, 3) 징기스칸 (양고기 구이)를 추천드려요. 여기에 스프카레와 유제품(아이스크림, 치즈)까지 드신다면 완벽합니다!

Q7.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숙소 잡기 많이 힘든가요?

네, 정말 힘들고 비쌉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최고 성수기이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전, 빠르면 1년 전부터 숙소 예약이 시작돼요. 만약 축제 기간에 가실 거라면 항공권과 숙소는 무조건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Q8. 북해도는 지진 위험이 있다는데, 여행해도 괜찮을까요?

북해도를 포함한 일본 전역은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 발생 가능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2018년에도 큰 지진이 있었죠. 하지만 이는 일상적인 위험 수준이며, 현재 북해도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여행 전 외교부 여행경보단계를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9. 6월 초 북해도는 어떤가요? 라벤더 피었나요?

6월 초는 북해도의 늦봄~초여름에 해당해요. 날씨는 매우 쾌적하고 여행하기 좋지만, 아쉽게도 라벤더는 아직 피기 전이랍니다 (보통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요). 대신 튤립이나 다른 봄꽃들을 볼 수 있고, 비에이의 푸릇푸릇한 언덕을 감상하기엔 좋은 시기예요.

Q10. 11월 북해도는 어떤가요? 단풍도 없고 눈도 없나요?

11월은 북해도의 가을과 겨울 사이, 즉 '비수기'에 해당해요. 10월 말이면 단풍은 거의 지고, 11월 중순~말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죠. 그래서 어중간한 시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삿포로 시내에 첫눈이 내리는 풍경을 볼 수도 있고, 관광객이 적어 항공권과 숙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11월 말로 갈수록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난답니다.

Q11. 오타루는 당일치기로 가능한가요?

네, 충분히 가능해요! 삿포로에서 JR 기차로 약 30~4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대부분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오세요. 아침에 출발해서 오타루 운하, 오르골당, 상점가를 둘러보고 저녁 야경까지 보고 삿포로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Q12. 북해도 쇼핑 리스트 추천해주세요!

북해도는 맛있는 디저트 천국이죠! 르타오 치즈케이크, 시로이 코이비토, 로이스 초콜릿,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는 필수예요. 삿포로 클래식 맥주(캔), 유바리 멜론 젤리도 인기가 많고,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예쁜 오르골을 기념품으로 사는 것도 좋아요.

Q13. 삿포로 시내 교통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삿포로 시내는 지하철과 노면전차(트램), 버스가 잘 되어 있어요. 삿포로역,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등 주요 지역은 지하철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도보로도 여행하기 좋아요. '도니치카' 같은 주말 지하철 1일권이나 스이카, 파스모 같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Q14. 후라노랑 비에이는 당일치기 가능한가요?

삿포로에서 출발한다면 가능은 하지만, 매우 빠듯한 일정이 될 거예요.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 기차나 버스로 2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왕복 시간만 4~5시간이죠. 렌터카가 없다면 현지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시간이 된다면 후라노나 비에이에서 1박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Q15. 북해도에서만 파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 맛은 어떤가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삿포로 클래식은 일반 삿포로 맥주(검은색 별)보다 더 부드럽고 청량감이 좋다는 평이 많아요. 100% 몰트를 사용해서 맥아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진답니다. 북해도에 가셨다면 식당에서 꼭 '나마비루(생맥주)'로 드셔보세요!

Q16. 3월에 가는데 스키 탈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북해도는 3월, 심지어 4월 초까지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 많아요. 니세코 같은 대형 스키 리조트는 5월 초 골든위크까지도 봄 스키를 운영하기도 해요. 1~2월만큼 눈의 질이 최상은 아닐 수 있지만, 여전히 스키를 즐기기엔 충분하답니다.

Q17. 조잔케이, 노보리베츠, 도야호... 온천은 어디가 제일 좋아요?

어디가 '제일' 좋다고 하긴 어렵고, 각각 매력이 달라요. 삿포로에서 가깝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조잔케이'가 좋고요. 유황 온천과 '지옥 계곡' 등 독특한 풍경을 보고 싶다면 '노보리베츠'를, 아름다운 호수 전망의 료칸을 원한다면 '도야호'를 추천드려요.

Q18. 아사히카와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가볼 만한가요?

네, 특히 겨울에 가신다면 강력 추천해요!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행동 전시'로 유명한 곳이에요. 겨울철 '펭귄 산책'은 이 동물원의 하이라이트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계절 상관없이 꼭 들러보세요.

Q19. 북해도 여행 경비는 대략 얼마나 드나요? (3박 4일 기준)

성수기/비수기, 숙소 등급, 쇼핑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3박 4일 기준 1인당 100만원~150만원 정도를 평균으로 잡는 편이에요. (항공권 30~60만원, 숙소 1박 10~20만원, 식비/교통비/입장료 1일 10만원 기준) 겨울 눈축제 기간이나 여름 라벤더 성수기에는 항공/숙소비가 2배 이상 뛸 수도 있어요.

Q20. 북해도 사람들은 영어가 잘 통하나요?

삿포로 시내의 호텔, 백화점, 관광 안내소, 유명 레스토랑 등에서는 영어가 통하는 편이지만, 일반 상점이나 식당, 외곽 지역에서는 일본어만 통하는 경우가 많아요. 간단한 일본어 인사말(스미마셍, 아리가토, 코레 구다사이)이나 파파고 같은 번역 앱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Q21. 5월 초 골든위크에 가도 괜찮을까요?

5월 초는 일본의 가장 큰 연휴인 '골든 위크' 기간이에요. 북해도는 벚꽃이 피는 시기와 겹쳐서 일본 국내 관광객들로 매우 붐빕니다. 항공권, 숙소, 렌터카 비용이 비싸고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을 수 있어요. 이 시기를 피할 수 있다면 5월 중순 이후에 가시는 것을 더 추천드려요.

Q22. 징기스칸(양고기) 맛집 추천해주세요!

삿포로에는 유명한 징기스칸 맛집이 많죠! '다루마'와 '삿포로 비루엔(삿포로 맥주원)'이 가장 유명해요. 다루마는 현지인 맛집 느낌으로 웨이팅이 길지만 맛이 훌륭하고, 삿포로 비루엔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맥주와 함께 무한리필(타베호다이)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아요.

Q23. 비에이 '청의 호수(아오이이케)'는 언제 가야 제일 예쁜가요?

청의 호수는 날씨와 빛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물이 가장 푸르게 보이는 시기는 맑은 날 오전, 바람이 불지 않을 때라고 해요. 5월 중순부터 6월 말이 가장 신비로운 푸른빛을 띤다고 알려져 있어요. 겨울에는 호수가 얼고 눈에 덮여서 라이트업 행사를 할 때가 아니면 푸른 물빛을 보기 어렵답니다.

Q24. 북해도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먹거리 외에도, 삿포로 시내의 '포켓몬 센터 삿포로'에서만 파는 한정판 인형 (알로라 식스테일 등)이 인기가 많아요. 오타루에서는 유리 공예품이나 오르골이 특별한 기념품이 될 수 있고요. 현지 마트에서 파는 북해도산 유제품이나 옥수수 스프 등도 좋아요.

Q25. 9월 초 북해도 날씨는 어떤가요? 반팔 입어도 되나요?

9월 초는 아직 여름 기운이 남아있어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만큼 따뜻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다이세츠산 같은 고산 지대는 이미 단풍이 시작되며 추워요. 반팔과 함께 꼭 걸칠 수 있는 긴팔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챙기셔야 합니다.

Q26. 북해도 여행 시 환전은 얼마나 해가야 할까요? 카드가 잘 되나요?

삿포로, 오타루 등 대도시의 백화점, 편의점, 드럭스토어,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신용카드(트래블월렛/로그 등) 사용이 매우 편리해요. 하지만 재래시장, 소도시의 작은 상점이나 식당, 일부 입장권 구매 시에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꽤 있어요. 전체 경비의 30~40% 정도는 현금(엔화)으로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Q27. 삿포로 시내에서 온천 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네, 삿포로 시내나 근교에도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온천이 있어요. 삿포로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조잔케이' 온천 마을이 가장 유명하고, 시내에서 가깝게는 '호헤이쿄 온천'도 노천탕으로 인기가 많아요. 호텔 중에도 대욕장이나 온천 시설을 갖춘 곳이 많으니 숙소 예약 시 확인해 보세요.

Q28. 4월 중순에 가는데, 눈 볼 수 있나요?

삿포로 시내나 평지에서는 4월 중순에 눈을 보기 어려워요. 대부분의 눈이 녹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죠. 하지만 니세코나 다이세츠산 같은 고산지대 스키장이나 산 정상 부근에는 여전히 잔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29. 북해도 여행 일정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3박 4일이라면 '삿포로 2박 + 오타루 당일치기'가 가장 스탠다드한 코스예요. 4박 5일이라면 여기에 '후라노/비에이 당일치기(투어 또는 렌터카)' 또는 '노보리베츠 1박'을 추가할 수 있어요. 5박 6일 이상이라면 '하코다테 2박'을 추가하여 삿포로 IN - 하코다테 OUT (또는 그 반대) 일정을 추천드려요.

Q30. 북해도 여행 선물로 르타오 치즈케이크 사 오고 싶은데, 녹지 않을까요?

걱정 마세요! 공항 면세점에서 르타오 치즈케이크를 구매하면 아이스팩과 함께 꼼꼼하게 보냉 포장을 해줍니다. (보통 6~8시간 정도 유지) 비행시간과 이동 시간을 고려해도 한국 집에 도착할 때까지 신선하게 가져올 수 있어요.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 종류별로 다 있으니 출국할 때 구매하세요!

 

지금까지 저와 함께 북해도의 사계절을 여행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마음속 원픽 계절은 정해지셨나요? ❄️💜🍁🌸

겨울의 설렘도, 여름의 청량함도, 가을의 풍요로움도, 봄의 생명력도...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북해도의 매력인 것 같아요.

 

어떤 계절에 가시든, 북해도는 분명 여러분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줄 거예요.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꼭 맞는 북해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선택하셔서, 최고로 행복한 여행 계획 세우시길 바랄게요! 여러분의 북해도 여행 이야기도 댓글로 들려주세요! ✈️

[면책조항]

본 포스팅에 포함된 정보(축제 일정, 가격 등)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현지 사정이나 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기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정보에 의존하여 발생한 어떠한 결과에 대해서도 블로거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반응형